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시월의 마지막 밤에 내리는 비가 몹시도 미웠습니다. 비 그치니 기온 떨어져 발길 돌리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찾아주신 분들께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소박한 밥상이지만
불편하고 차가운 자리였음에도
‘고생합니다.’
‘맛나게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해하는 마음 읽으시고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님들....
만나 뵈어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으로 모셨던 자리였는데..... 혹, 감기 만나진 않으셨는지요..
축하하기 위해, 축하받기 위해, 걸음 하셨던 우리님들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부디 너그러이 용서바랍니다.
언제 다시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면 지난밤 불편 드렸던 미안함 잊지 않고 따뜻하게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찾아주신 발걸음 발걸음....
참석 어려워 먼 지척에서 응원보내주신 우리님들, 그저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