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봄 기운이 가득한 오전..
초콜릿백신 후원을 받고 있는 한 아동의 어머니가 사무국을 방문하셨습니다.
혼자서 자녀 두명을 양육하고 있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집에 남아 있는 세탁세제,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 칩, 치약, 양말을
더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주고 가셨습니다.
더 큰 감동은 어머니가 재단을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두 자녀가 모으고 있던 용돈을 모두 건네며(치킨 시켜 먹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더 힘든 친구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네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 2학년인 어린 아이들의 기특한 생각에 가슴이 벅차 오르고, 어른으로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갖다 주신 물품은 외국인이주민가정으로 다자녀가정에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