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오전11시, 내외동사무소 3층 강당에서 우석이지키기 희망나눔 시민성금전달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주민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전달식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우석이에게 전하는 희망메세지와 함께 우석이 어머니의 감사의 메세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크루존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최우석(5세,김해,내동)군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개구쟁이 우석이는 친구가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우석이 지키기 캠페인'을 김해YMCA, 김해YWCA, CJ케이블넷 가야방송, 내외동주민자치위원회, 김해지역 봉사단체, 지역기업 등과 함께 약 1개월간 김해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펼쳤으며, 온라인 모금운동에 참여한 시민은 1,476명으로 집계되었고 오프라인 모금운동인 대형모금함을 통해서 약 1만여명, 하루찻집겸 주점에 3,000여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의 수는 약 1만4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종 집계되었고 전체 모금액은 1억5천2백9십8만6천8백2십8원(152,986,828원) 입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우석이의 어머니는 우석이의 치료비 1억5백만원을 제외한 4천 8백여만원은 우석이의 몫이 아니며, 나머지 시민성금은 우석이처럼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 사용되길 원한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2차 지원대상자를 확보하여 지원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우석이는 오는 9월 28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1차 앞면골 확장수술을 받기위해 20일쯤 병원으로 출발합니다. 수술을 받기 위한 여러 가지 검사를 거쳐 긴 수술 행진의 첫발을 딛게 됩니다. 네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하는 고통의 시간이 남았지만 우석이를 걱정하는 시민들의 염려와 기도속에 무사히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으며 시민들 품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밤이면 수 차례 튀어나온 눈으로 인한 고통을 참아가며 살았던 우석이, 다섯 살배기 어린 아이가 고통을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생활을 하고 있었던 우석이, 그러나 우석이는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전국에서 우석이의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한 뜨거운 감동이 지난 한달간 이어졌기 때문 입니다.

우석이에게 그동안 크나 큰 사랑과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우석이가 수술을 받고 씩씩하게 돌아오는 날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