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이 설립한 회현마을공동체 ‘회현당’이 도내 식용유지류 제조기업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참기름 부문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HACCP은 과학적·체계적인 위생관리를 통해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는 종합적인 위생관리체계다. 회현당이 이번에 HACCP 인증을 받음으로써 자체 제조 참기름의 위생관리체계에 대한 대외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현당은 이번 해썹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4개월간 준비를 해왔다.

회현당은 김해시 회현동에 거주하며 폐지를 주워 생활해오던 평균 80세 이상의 노인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이다. 직접 참기름을 만들어 자립체계를 갖춤으로써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