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생명나눔재단(이사장 안진공)이 의료전문가들이 저소득가정과 결연을 맺어 돌보는 또 다른 기부문화인
'초콜릿백신'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7일 생명나눔재단은 지역사회 의료공동체 '초콜릿백신'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병의원과 한의원, 약국의 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의료기부 콘텐츠를 개발해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에 처해 있는 저소득가정을 돌보는
공공복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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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의료인들의 기부문화인 '초콜릿백신'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약국에는 팻말을 달아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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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백신은 '달콤한 백신, 행복한
백신'의 의미와 함께, '빈곤 예방'의 목적도 담고 있다. 지역 의료계와 저소득 가정이 일대일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공동체를 만들고
키워나가자고 한 것.
초콜릿백신의 후원금은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이 지정한 가정에 매월 정기적으로 기금이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현재까지
'초콜릿백신'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41곳에 46명 의료인이고, 500만 원의 기금도 확보돼 있다.
이 기금의 지원내역은 매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수혜 대상자를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후원기관과 후원자의 경험과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수혜 대상자와 멘토링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생명나눔재단은 "초콜릿백신과 저소득가정을 이어주는 매개 역할과 지역사회 전문의료기관, 의료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확장해 이 사업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기부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시스템을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병의원이나 한의원,
약국이 초콜릿백신에 참여하겠다고 하면 생명나눔재단에서 팻말을 만들어 걸어준다.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7월부터 초콜릿백신 참가자를 모으고 있고,
많은 의료인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재단은 2년째 '첫손님가게'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일
첫 손님으로 인한 수익 일부를 가게주인이 생명나눔재단에 기부하고 있는데, 현재 김해지역 140여 개 가게가 참여하고 있다. 또 이 단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참여한 마을기업 '회현당'을 설립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생명나눔재단은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기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초콜릿백신' 사업에 지역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생명나눔재단은 소아암․소아난치병, 빈곤아동, 장애아동, 독거장애노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하고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지역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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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의료인들의 기부문화인 '초콜릿백신'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약국에는 팻말을 달아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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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의료인들의 기부문화인 '초콜릿백신' 사업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약국에는 팻말을 달아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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