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사회복지법인 생명나눔재단은 지역 의료인과 의료기관이 참여해 저소득층을 돕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정책에는 의료계를 상징하는 단어 ‘백신’과 달콤·행복의 뜻을 담은 ‘초콜릿’을 합쳐 ‘초콜릿 백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역 의료계가 저소득 가정과 1대 1 결연을 하고 매달 10만원을 후원하는 것이다.
현재 의료인 46명, 의료기관 41곳이 참여해 500여만 원을 확보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기금 지원내역은 매달 공개한다.
재단 측은 수혜 대상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와 멘토링사업도 추진, 의료적 도움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재단 측은 “재단이 의료계와 저소득 가정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겠다”며 “초콜릿 백신이 지역사회에 든든한 기부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면 생명나눔재단(055-335-99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언기자·일부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