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생명나눔재단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 생명나눔재단은 산업은행 김해지점과 이 은행 거래처 기업인 모임인 매화회가 연말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은행 김해지점이 400만원을 기탁했고, 이 은행 거래처인 대동중공업이 300만원, 한창엔지니어링이 200만원, 엔알텍이 100만원을 보탰다.
앞서 매화회는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고려인 3세대 리다리아(14) 양의 선천성 청각장애 치료를 위한 인공와우 수술비 800만원을 모아 전달하는 등 사랑을 실천했다.
산업은행 김해지점과 매화회는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수년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생명나눔재단은 희망 기금은 미래세대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하고 문화, 예술 체험, 긴급생계, 교육 등에 소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매화회 회장인 대동중공업 김철헌 대표이사는 "기업도 어려운 시기지만 더 힘든 이웃이 주변에는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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